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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6.10 19:44 수정 : 2012.06.11 08:48

골퍼 김효주(17·대원외고)

JLPGA 최연소 우승
4R 11언더파 신기록

여고생 골퍼 김효주(17·대원외고·사진)가 일본 골프사를 새로 썼다.

김효주는 10일 일본 효고현 롯코 고쿠사이골프장(파72·6511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오픈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쓸어담는 무서운 저력을 보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일본 여자프로골프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03년 18살의 나이로 던롭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미야자토 아이(27)가 갖고 있었다.

지난달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김효주는 두달 사이에 한국과 일본의 프로 무대를 평정하며 프로잡는 고교생 아마추어의 ‘악명’을 이어갔다. 하루 11언더파는 일본여자프로골프 사상 최종 라운드 기록(10언더파)을 뛰어넘은 것이기도 하다. 김효주는 한국 아마추어 선수의 일본 프로무대 첫 우승의 문도 열었다. 김효주는 우승 했지만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우승상금 1800만엔(약 2억6700만원)은 2위에게 돌아간다. 김효주는 오는 9월 프로로 전향할 예정이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7타차 뒤졌던 김효주는 이날 전반에만 7개 버디를 기록하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사진 대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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