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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9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골프&리조트에서 열린 2012 한화금융 클래식 4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팀동료 한채영 등으로부터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한화골프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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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클래식 4라운드
동창 허윤경에 1타차 우승
허윤경(22·현대스위스)과 유소연(22·한화).
서울 대원외고 동기동창끼리의 챔피언조 우승 대결이었다. 4라운드 15번홀까지는 허윤경이 1타 차 선두로 앞서 있었다. 이대로 끝나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 그러나 승부는 남은 3홀에서 갈렸다.
허윤경은 16번홀(파4) 보기로 유소연한테 9언더파 공동선두를 허용하고 말았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티샷을 오른쪽 러프 쪽으로 보내더니, 2번째샷 때는 ‘아웃 오브 바운즈’(OB)를 범했다. 5번째샷을 그린 옆 러프로 보낸 뒤 멋진 칩샷으로 공을 넣어 보기로 막았지만, 오비 실수가 너무 컸다. 유소연은 침착하게 3번째샷으로 핀 4m 부근에 공을 붙인 뒤 파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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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오른쪽)이 탤런트 김태희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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