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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7.21 09:59 수정 : 2013.07.21 09:59

다음달 1일 개막하는 브리티시여자오픈 ‘빨간불’

“오늘 퍼팅이 너무 나빴다. 후반에 8차례의 버디 기회가 있었으나 한번도 넣지 못했다.”

홀에 쏙쏙 빨려들어가는 퍼팅 실력으로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돌연 퍼팅 난조로 흔들리고 있다. 지난주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엘피지에이 클래식’에서 공동 14위로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한 데 이어, 이번에도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다음달 1일 시작되는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앞두고 4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그에게 불안한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64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 박인비는 버디 1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4언더파 209타(67+69+73) 공동 23위로 처졌다.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 폴라 크리머(미국) 등 공동선두와는 8타 차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이 힘들어졌다.

박인비는 첫 홀(파4)부터 티샷을 벙커에 빠뜨려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퍼팅 수는 1라운드 26개, 2라운드 28개에서 이날 32개로 치솟았다. 3라운드까지 그린 적중률은 68.5%, 드라이버샷 정확도 61.9% 등 전체적으로 샷이 흔들렸다.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46.17야드였다.

박인비는 경기 뒤 “이번 대회를 마치고 닷새간 한국에 다녀올 것이다. 긴장을 풀고 연습하면서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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