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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0 18:26 수정 : 2005.10.10 18:42

한희원이 10일(한국시각)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롱스 드럭스 챌린지 마지막날 18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놓친 뒤 허탈하게 서 있다. 오번/AP 연합

LPGA 톰스 드럭스 챌린지
연속우승 눈앞 ‘삐긋’ 2위

‘주부골퍼’ 한희원(27·휠라코리아)의 2주 연속 우승이 아쉽게 무산됐다.

한희원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번의 리지골프코스(파71·623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 드럭스 챌린지(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니콜 페롯(칠레)에 1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중반까지는 상큼했다. 전날 페롯에 3타 뒤졌던 한희원은 5, 6, 7번홀 줄버디로 상승세를 타는 듯 했다. 반면, 페롯은 1, 3, 5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한희원한테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한희원은 8번홀부터 버디 기회를 숱하게 놓치며 연거푸 ‘파’ 행진에 머물렀고, 페롯은 11번홀에 이어 15번홀 버디로 공동선두로 따라 붙은 뒤, 16번홀에서 다시 1타를 줄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2003년 데뷔해 작년에는 2부투어로 떨어졌던 페롯은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안시현(21·코오롱)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 공동 5위, 김영(25·신세계)은 8언더파 276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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