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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회원들 “우즈 노!” |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아일랜드의 400억원짜리 호화저택을 사들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인근 주피터아일랜드골프장 회원권 구입에 애를 먹고 있다.
9일(한국시각) 현지언론들은 폐쇄적인 운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주피터아일랜드골프장 회원들이 우즈의 회원 가입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즈를 새 이웃으로 맞게 된 한 주민은 “우리 골프장 회원들은 언론의 주목을 받는 유명인사를 반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의 일부 회원제 골프장은 기존 회원의 동의없이 신규회원을 가입시키지 않는 극도의 폐쇄적 운영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으며 주피터아일랜드골프장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즈는 새로 산 집에서 지척인 골프장 대신 다른 골프장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우즈는 이번에 새로 구입한 저택 이외에도 캘리포니아와 와이오밍주, 그리고 처가가 있는 스웨덴에도 각각 집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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