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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12 14:39 수정 : 2006.02.12 14:39

영국에 결코 뒤지지 않는 과격한 훌리건들로 유명한 네덜란드가 경쟁 도시 축구팬들간 난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AF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빔 디트만 헤이그 시장은 이날 헤이그시 쥐더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ADO 덴 하그'와 '아약스 암스테르담'간 경기에 아약스 팬들은 입장이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약스 팬 70여 명이 지난 10일 오후 11시(이하 현지시간) 쥐더파크 스타디움 부근 덴 하그 클럽하우스에 야구방망이 등을 들고 난입, 이곳에 있던 덴 하그 팬들을 공격해 5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경찰이 출동해 10명을 체포했지만 두 팀간 충돌은 다음날인 11일 오전 3시까지도 진정되지 않았다.

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페예노르트와 덴 하그의 '안티 아약스' 캠페인이 유명한 것만큼 아약스의 과격 훌리건도 악명이 높은데 지난해에는 아약스 팬들이 페예노르트 연고지인 로테르담역에 정차해 있던 열차를 점거하기도 했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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