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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15 09:17 수정 : 2006.02.15 10:23

14일 사라고사와의 킹즈컵 준결승전종료후 침울한 표정을 짓고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데이비드 베컴(AP=연합뉴스)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국왕컵(코파 델 레이) 축구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사라고사와 준결승 2차전에서 4-0으로 이겼으나 지난 9일 준결승 1차전 1-6, 5점차 참패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차전 참패의 수모를 만회하기라도 하듯 경기 시작부터 화끈한 공격을 선보였다.

전반 10분 동안 시시뉴(전반 2분), 호비뉴(전반 6분), 호나우두(전반 10분)가 3골을 폭발시키고 후반 16분에는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특유의 캐넌슛으로 1골을 보태는 등 브라질 출신 4명이 4골을 몰아넣었다.

최소한 1골만 더 넣으면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갈 수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의 고삐를 더욱 바짝 당겼으나 수비에 치중하며 골문을 지킨 레알 사라고사에게 결국 결승행 티켓을 넘겨줘야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리그 26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스티븐 제라드가 페널티킥을 실패했지만 후반 42분 루이 가르시아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아스날을 1-0으로 꺾었다.

리버풀은 이로써 승점을 51점으로 늘리며 리그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한편 박지성(25)의 소속팀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4점)를 바짝 추격했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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