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2.16 14:57
수정 : 2006.02.16 17:18
|
한국-멕시코, 헤딩 슛하는 김진규 16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한국-멕시코 축구 경기에서 김진규가 멕시코 문전에서 헤딩 슛을 시도하고 있다./ (LA=연합뉴스)
|
"상대에 대한 압박이 좋았습니다. 공격 전환시 측면 공간활용도 잘 이뤄졌습니다"
핌 베어벡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는 16일 낮(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해외 전훈 마지막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의 전반적인 플레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모상을 당해 네덜란드로 귀국한 딕 아드보카트 감독 대신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베어벡 코치는 특히 '압박'과 '측면 공간활용'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싸워줬다. 상대에게 한 두 번 찬스 밖에 내주지 않았느냐"며 "공수 전환이 매끄럽게 이뤄졌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 준 게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베어벡 코치는 또 "상대에 대한 압박은 아주 훌륭했다. 수비에서 공세로 전환할 때 사이드 공간을 잘 활용하는 모습도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