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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 떼인 일본 축구 기대주 히라야마 |
일본 축구의 기대주 히라야마 소타(21.네덜란드 헤라클레스 알메로)가 정상적으로 지급된 급여 중 일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소속팀이 조사에 나섰다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가 24일 보도했다.
헤라클레스측은 지난해 11월 히라야마의 입단 수속을 끝낸 뒤부터 매달 1만8천 유로(한화 2천만원)를 지급했지만 막상 히라야마의 은행 계좌에는 매달 1만 유로(한화 1천150만원) 밖에 입금되지 않았다.
구단측은 일단 히라야마의 헤라클레스 행을 주선한 A씨가 이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하지만 A씨는 "절차상 매달 8천 유로가 늦게 입금됐을 뿐"이라며 "나는 꺼림칙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흔히 박주영(21.서울)과 비교되는 히라야마는 일본 청소년대표팀 출신이며 송종국(수원)이 몸담았던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입단 테스트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페테로 보스 헤라클레스 감독에게 스카우트돼 네덜란드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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