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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24 22:49 수정 : 2006.02.24 22:49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24일 귀국해 밝은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앙골라전 박지성·이영표 출전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진정 프로다운 모습이었다.”

41일간의 장기 전지훈련을 마친 딕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이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2007 아시안컵 B조 예선 시리아전 승리(2-1)까지 거두고 돌아와 매우 밝은 표정이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대단한 5주였다.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와 팀, 시스템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며 “전지훈련을 가능하게 해준 K리그 구단과 감독들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또 3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앙골라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24명의 선수도 발표했다. 유럽파 가운데는 대표팀의 ‘핵’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트넘) 설기현(울버햄프턴)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4명이 합류했다. 그러나 안정환(뒤스부르크)과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제외됐다. J리거 조재진(시미즈) 김진규(이와타) 김정우(나고야)가 소속팀으로 복귀해, 나머지 전지훈련 참가자 20명과 유럽파 4명으로 24명의 앙골라전 대비 선수단을 구성했다.

전지훈련 기간 완전히 살아난 이천수(울산)는 “출발 전에 ‘웃으면서 돌아오겠다’는 인터뷰를 했는데 그 말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정경호(광주)도 “예전에는 부상으로 많이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감독님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선수단은 2박3일간의 꿀맛 휴가를 보낸 뒤 27일 낮 12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 소집된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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