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아시아 정상을 노린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울산 현대가 4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6 삼성 하우젠 수퍼컵에서 지난해 축구협회(FA)컵 우승팀 전북 현대를 1-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울산은 경기가 연장전으로 넘어갈 듯 하던 후반 42분, 이종민 대신 투입된 장상원이 박병규의 구석차기를 절묘한 헤딩으로 받아넣어 지리한 공방전을 마무리지었다. 울산은 1996년부터 시작된 수퍼컵에 처음 출전해 우승컵과 상금 2천만원을 거머쥐었다. 김정남 울산 감독은 “올해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꼭 제패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글 박현철 기자, 사진 포항/뉴시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