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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 그라운드에 주심 2명 투입 검토 |
유럽축구연맹(UEFA)이 축구 경기에 두 명의 주심을 두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이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UEFA의 이런 방침은 선수들의 시뮬레이션 액션(할리우드 액션) 등 심판의 눈을 속이는 행위를 적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르스 크리스터 올슨 UEFA 집행위원은 B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두 명의 주심을 그라운드에 투입하는 방안을 이번 여름에 논의할 것"이라며 "예전에도 이런 실험을 해본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심판들 사이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어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올슨 위원은 이어 "유럽 리그 중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눈속임 행위가 심각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올슨 위원은 또 축구 팬들이 인종 차별 구호 등으로 문제를 일으킬 경우 해당 구단의 승점을 깎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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