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3.09 18:35 수정 : 2006.03.09 19:23

AC밀란도 합류… 지난해 챔피언 리버풀은 탈락

아스널이 ‘지구 방위대’ 레알 마드리드를 제물로 8강에 나갔다.

아스널은 9일(한국시각) 안방인 런던 하이베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득점없이 비겼다. 지난달 22일 스페인 마드리드 원정 1차전에서 1-0 승리한 아스널은 1·2차전 합계 1-0이 돼 8강행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나우두와 라울을 앞세워 공세에 나섰지만 아스널 문지기 레만의 선방에 울분을 삼켜야 했다. 반면 아스널은 티에리 앙리의 1차전 결승골을 2차전까지 잘 지켜 팀 역사상 세번째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챔피언 리버풀은 안방인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벤피카(포르투갈)을 맞아 전반 36분 시마우, 경기 종료 직전 파브리지우 미콜리에게 골을 내줘 0-2로 졌다. 1차전 원정에서도 0-1로 졌던 리버풀은 8강행이 좌절됐다. 벤피카는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6강전에서 리버풀을 각각 무너뜨려 잉글랜드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페에스베(PSV) 에인트호벤은 지난해 8강전에서 맞붙었던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에 0-4로 져, 1·2차전 합계 0-5로 역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AC밀란은 필리포 인자기가 2골, 안드레이 셰브첸코와 카카가 1골씩을 넣어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을 4-1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16강 2차전>


아스널(잉글랜드)* 0-0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 2-0 리버풀(잉글랜드)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4-0 페에스베 에인트호벤(네덜란드)

AC밀란* 4-1 바이에르 뮌헨(독일)

*8강 진출팀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