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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10 18:20 수정 : 2006.03.10 18:43

내일 K리그 개막

김병지 후배들에 ‘경고’

“나를 독일월드컵에 못가게 하려면 대표팀 후배들이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김병지(36·FC서울)가 12일 K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현 대표팀 수문장 그룹에 비상을 걸었다. 김병지는 10일 팀 훈련장인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대표팀 합류설이 나오는 것 같다”며 “경쟁에서도 절대 지지 않고 경기력에서도 앞선다고 생각한다”고 일갈했다.

현 대표팀 수문장들인 이운재(수원) 조준호(제주) 김영광(전남)이 깜짝 놀라기에 충분하다. 김병지는 “대표팀 내에서도 경쟁구도를 만들기 위해 나의 대표팀 합류를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에는 최고기량을 가진 선수가 나가야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최대 라이벌인 이운재와 맞서는 12일 K리그 개막전 수원 원정경기에 대해서는 “멋진 경기로 반드시 이기겠다. 승리에 목말라 있고 이를 쟁취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김병지는 “많은 관중을 불러 모으는데 한 몫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내가 목표로 하고 있는 500경기 출장을 채운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내일 밤 출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5)이 12일 밤 10시30분(한국시각) 안방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28차전에서 정규리그 2번째 골 도전에 나선다(?5CMBC-ESPN 생중계).


지난달 풀럼과의 리그 25차전(4-2승)에서 리그 첫골을 폭발시킨 박지성은 다시 득점포에 시동을 걸 기세다. 2위 맨유(승점57)로서도 3위 리버풀(승점55)을 따돌리기 위해서라도 뉴캐슬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정규리그 38차전까지 경기가 많이 남지 않았다. 뉴캐슬(승점39·11위)은 주전 공격수 마이클 오언이 발가락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지만, 최근 6경기 무패행진(5승1무)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동의 왼쪽윙백’ 이영표(29)의 토트넘 홋스퍼는 앞서 11일 밤 9시45분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선두 첼시와 맞대결한다. 토트넘(승점49·4위)은 5위 아스널(승점44)의 추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첼시(승점 72)를 꺾어야 한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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