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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12 15:06 수정 : 2006.03.12 15:06

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강 첼시다.

진로 문제로 세계 축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거스 히딩크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 감독 겸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이 차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사령탑 후보로 올랐다고 네덜란드 언론 '알헤메인 다흐블라드'가 12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석유 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잉글랜드)이 우승을 차지한 것을 보고 첼시가 올 시즌 유럽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주길 기대하며 많은 투자를 했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해 크게 실망했다는 것이다.

첼시는 지난 8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1-1 무승부를 거둬 1무1패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특히 최근 무리뉴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라는 소문도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를 불편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알헤메인 다흐블라드'는 무리뉴 감독이 다음 시즌 첼시에 남을 것이라고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첼시가 히딩크 감독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또 피터 케년 첼시 이사가 아르옌 로벤(첼시), 루드 반 니스텔루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때 관여했던 하리 반 라이 에인트호벤 전 회장을 통해 히딩크 감독과 에인트호벤의 계약 관계를 문의했다고 덧붙였다.


김나라 통신원 (헤이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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