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스리그]인터밀란, 아약스 꺾고 8강 |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아약스(네덜란드)를 따돌리고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인터 밀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에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대표 데얀 스탄코비치의 결승골로 아약스를 1-0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2-2로 비긴 인터 밀란은 합계 3-2(1승1무)로 8강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8강은 벤피카(포르투갈)-FC바르셀로나(스페인), 아스날(잉글랜드)-유벤투스(이탈리아), 인터 밀란-비야레알(스페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AC밀란(이탈리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탈리아는 인터 밀란, 유벤투스, AC밀란 등 3개 팀이 8강에 올라 강세를 보였다. 8강전은 다음달 29-30일과 4월 5-6일에 열린다.
인터 밀란은 브라질 대표 아드리아누가 전반 27분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스탄코비치가 후반 12분 공격 진영 왼쪽에서 질풍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치고 들어가 먼쪽 골문 구석에 꽂히는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결정타를 날렸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