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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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민 소속 제니트, UEFA컵 8강 진출 |
현영민(27)의 소속팀인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유럽축구연맹(UEFA)컵 8강에 올랐다.
제니트는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 페트로브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 2005-2006 UEFA컵 16강 2차전에서 한 골씩을 주고 받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24분 알렉산데르 케르자코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5분 뒤 상대 수비수 프레데릭 데우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로써 지난 10일 원정 1차전에서 값진 승리(1-0)를 거뒀던 제니트는 1승1무로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1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던 현영민은 이날 경기에서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편 독일의 샬케04는 팔레르모(이탈리아)와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원정 1차전의 0-1 패배를 딛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
홈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스테아우 부쿠레슈티(루마니아)는 레알 베티스(스페인)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대승했고, 1차전에서 2-0 승리를 챙겼던 FC바젤(스위스)은 라싱 스트라스부르(프랑스)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겨 나란히 1승1무로 8강에 진출했다.
레프스키 소피아(불가리아)도 우디네세(이탈리아)를 2-1로 꺾고 1승1무로 8강에 올랐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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