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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21 16:21 수정 : 2006.03.21 16:21

"유럽파들이 소속 리그에서 뛰지 못해 실망스럽다. 월드컵 엔트리 포함 여부에 대해 고려해봐야겠다"

딕 아드보카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유럽파 태극전사들의 독일월드컵 최종 엔트리 제외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다.

지난 보름 동안 유럽에서 본선 상대팀 전력 분석과 해외파 점검을 하고 21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돌아온 아드보카트 감독은 도착 인터뷰에서 "아직 3개월이란 시간이 남아있어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안정환, 차두리, 설기현의 출전 여부를 여러모로 타진했는데 그들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름값 만으로 유럽파를 엔트리에 포함시킬 순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유럽 리그가 K-리그보다 수준이 높다는 점과 2002년에 안정환 등이 펼친 활약을 감안해야겠지만 세 선수가 계속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면 고려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어떤 선수도 독일행을 보장받지 못했다'고 원론적으로 말한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유럽파의 엔트리 제외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건 처음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어 부상에서 회복한 송종국(수원)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 2002년에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라 유심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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