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스페인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는 포르투갈 벤피카와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카메룬의 흑표범' 사뮈엘 에토오를 중심으로 호나우디뉴, 헨리크 라르손으로 구성된 스리톱 공격 라인을 가동했지만 벤피카의 수비벽을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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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아스날, 유벤투스 격파 |
아스날이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잉글랜드에서는 유일하게 8강에 오른 아스날은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영국 런던 하이버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강호 유벤투스와 가진 준준결승 1차전에서 전반 40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24분 티에리 앙리의 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파브레가스와 앙리는 각각 1골 1도움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아스날은 전반 40분 로베르 피레스가 미드필드에서 태클로 상대 볼을 차단한 뒤 앙리에게 연결했고, 앙리로부터 패스를 받은 파브레가스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슛으로 첫 골을 터뜨렸다.
불안한 리드를 지켜나가던 아스날은 후반 24분 파브레가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중앙으로 내준 볼을 앙리가 넘어지면서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유벤투스는 후반 42분 마우로 카모라네시에 이어 44분 조나단 제비나가 잇따라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4월6일 홈에서 치를 2차전에 출장할 수 없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간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경기 후 "수비에서 아주 잘 했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파비오 카펠로 유벤투스 감독은 "두 명이나 퇴장당한 게 나를 화나게 한다. 유벤투스와 같은 팀의 선수라면 그렇게 해선 안 된다"면서 경기 결과보다도 자제심을 잃고 퇴장 당해 전력 손실을 안긴 카모라네시와 제비나의 행동에 더 큰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스페인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는 포르투갈 벤피카와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카메룬의 흑표범' 사뮈엘 에토오를 중심으로 호나우디뉴, 헨리크 라르손으로 구성된 스리톱 공격 라인을 가동했지만 벤피카의 수비벽을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편 스페인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는 포르투갈 벤피카와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카메룬의 흑표범' 사뮈엘 에토오를 중심으로 호나우디뉴, 헨리크 라르손으로 구성된 스리톱 공격 라인을 가동했지만 벤피카의 수비벽을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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