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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세계청소년축구 남북 공동개최 고려” |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2007년 한국에서 열리는 17살 이하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의 남북 공동개최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 대회 개최도시 후보지 점검을 위해 방한한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이 31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가진 실사 결과 총평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회의 남북 분산개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여러 상황을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
피파 실사단은 지난 24일 방한해 7박8일간 대회 개최 후보지인 서울 인천 수원 광주 울산 대구 부산 남해 서귀포 등 9개 시·군을 돌아봤으며, 몇 주내로 6개 개최도시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07년 제12회 대회는 8월18일부터 9월9일까지 23일간 한국 6개 도시에서 열린다.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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