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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02 22:19 수정 : 2006.04.02 22:31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와 1-1 비겨

‘축구황제’는 월드컵의 해에 부활한다?

호나우두(30·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레알 마드리는 2일(한국시각) 2005~200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시즌 31라운드 FC바르셀로나와의 ‘클래식 더비’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37분 호나우두의 귀중한 골로 1-1로 비겼다. 호나우두는 이날 단 한번의 찬스에서 폭발적인 드리블로 상대수비를 무너뜨리며 최근 3경기 연속, 시즌 13번째 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안방인 누캄프에서 10만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호나우디뉴와 사뮈엘 에투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으며, 전반 21분 반 봄멜이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호나우디뉴가 골로 연결시키며 앞서나갔다. 4분 뒤엔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윙백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바르셀로나 쪽으로 경기가 기울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후반 밥티스타의 공간패스를 받은 호나우두가 30m를 돌진해 상대 문지기 키를 넘기는 절묘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슈팅수 34-3이 보여주 듯 후반전엔 바르셀로나가 파상공격을 퍼부었지만, 레알 마드리드 문지기 이케르 카시야스의 선방 등에 걸려 추가골을 터뜨리진 못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이 선수, 조심하라!
월드컵 G조, 앙리·아데바요르 골폭발

2006 독일월드컵 본선 G조에서 한국과 맞붙을 프랑스와 토고 골잡이들의 상승세가 무섭다.

아스널의 ‘투톱’인 티에리 앙리(프랑스)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토고)는 1일(한국시각) 런던 하이버리에서 열린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와의 안방경기에서 각각 2골, 1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올 1월 AS모나코에서 이적한 아데바요르는 이적 후 8경기에 출전해 4골을 폭발시키는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의 8강 1차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앙리는 팀의 두번째,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21골)를 달렸다.

맨유는 이날 볼튼 원더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루이 사하와 니스텔로이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일궈내며 최근 8연승을 달렸다. 박지성은 후반 45분 교체출장했다. 이영표의 토트넘 홋스퍼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졌다.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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