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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05 11:02 수정 : 2006.04.05 11:02

`날쌘돌이' 서정원(36.SV 리트)이 후반 교체출장해 팀의 오스트리아 컵대회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서정원은 5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05-2006 오스트리아축구연맹(OEFB) 슈티글컵 8강 FC 그라트콘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15분 볼프 파트리크 대신 교체 투입돼 3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SV 리트는 전반 38분 사넬 쿨지크가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 42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서정원이 교체투입된 뒤인 후반 27분 로널드 브룬마이르가 결승골을 성공시켜 2-1로 승리했다.

슈티글컵 준결승은 현지시각으로 오는 18일 열린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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