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4.05 22:36
수정 : 2006.04.05 22:36
4경기 연속골 뒤 교체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이 자신의 주특기인 발리슛으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동국은 5일 포항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06 삼성 하우젠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16분 김기동의 크로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장기인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2-2 무승부. 이동국은 시즌 7경기 6골로 우성용(성남·7골)에 이어 득점 2위를 질주했다. 그러나 이동국은 후반 39분 공을 쫓아가다 발목 부상으로 쓰러져 교체됐다.
리그 선두 성남 일화는 부산 아이파크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4-3으로 이기고 리그 선두(6승1무)를 달렸다. 성남의 ‘꺾다리’ 공격수 우성용(성남)은 전반에만 오른발로 2골을 터뜨리는 고감도 골 감각으로 득점 단독 선두가 됐다.
딕 아트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이 관전한 FC서울-대구FC의 서울월드컵경기장 대결에서는 박종환 감독의 대구가 경기 종료 직전 송정우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하고 7경기 만에 첫승을 거뒀다. 서울의 박주영은 90분간 열심히 뛰며 골 기회를 엿보았으나 득점포를 터뜨리지는 못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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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적>
포항 2-2 인천 △득점=이동국(전16분) 따바레즈(전36분·이상 포항) 셀미르(전21분) 최효진(후42분·이상 인천)
성남 4-3 부산 △득점=우성용(전11분·19분) 장학영(전21분) 모따(후7분·이상 성남) 박기필(전19분) 이승현(후14분) 소말리아(후29분·이상 부산)
제주 1-0 대전 △득점=슈바(전33분·제주)
전남 1-1 경남 △득점=송정현(후29분·전남) 신승호(후37분·경남)
전북 1-1 울산 △득점=제칼로(전28분·전북) 레안드롱(후22분·울산)
서울 1-2 대구 △득점=정조국(후반43분·PK·서울) 에듀(후7분) 송정우(후47분·이상 대구)
광주 0-0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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