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4.06 18:11
수정 : 2006.04.06 18:11
‘아드보카트호’의 최전방 공격수 이동국(27·포항 스틸러스)이 5일 포항에서 열린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부상을 당했지만 독일월드컵 출전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의 김태수 재활 트레이너는“오른무릎이 뒤틀려 이동국의 전방십자인대가 부분파열됐으나 인대가 끊어지는 등의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고 밝혔다. 김 트레이너는 “부기와 통증이 있어 일단 집에서 쉬게 한 뒤 주말에 자기공명영상(MRI)을 재촬영하기로 했다”며 “독일월드컵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재활기간을 감안하면 이동국은 축구대표팀이 소집되기 전인 5월10일까지 열리는 프로축구 무대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동국은 5일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6호골을 넣는 등 골감각이 상승곡선을 타고 있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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