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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07 09:42 수정 : 2006.04.07 09:42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현 영민(27)이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렸다.

현영민은 7일(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브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FC(스페인)와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컵 8강 2차전에 선발 출전, 0-0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던 후반 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비카 크리자나치가 연결한 볼을 현영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차 넣어 골문을 갈랐다.

올해 1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프로축구 1부 리그에 진출한 현영민의 이적 후 첫 골. UEFA컵에서 골을 넣은 한국인 선수는 차범근, 허정무, 설기현에 이어 현영민이 4번째다.

현영민은 후반 13분 올레그 코자노프와 교체됐고 제니트는 이어 후반 21분 세비야의 케파 블랑코에게 동점골로 내주고 1-1로 비겼다.

이로써 현영민이 결장했던 지난달 31일 원정 1차전에서 1-4로 대패했던 제니트는 1무1패로 대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원정 1차전에서 스위스 바젤에 0-2로 패했던 잉글랜드의 미들즈브러는 홈 2차전에서 후반 45분 마시모 마카로네가 터트린 팀의 4번째 골로 4-1로 승리, 1승1패를 기록하며 다득점에서 앞서 극적으로 4강에 올랐다.

불가리아 레프스키 소피아와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던 독일 샬케04는 2차전에서 1-1로 비겨 1승1무로 4강에 진출했다.


루마니아 팀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라피드 부쿠레슈티전은 0-0으로 끝나 양 팀 모두 2무를 기록했으나 지난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긴 슈테아우아가 원정 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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