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의 연속골로 승리를 굳힌 시미즈는 후반 25분 마르키뇨스가 수비수 모리오카 류조의 패스를 오른발 중거리포로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오이타는 후반 43분 1골을 따라갔지만 경기를 전세를 뒤집기에는 이미 때가 늦었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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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진, 2골 폭발…시즌 5호골 |
'작은 황새' 조재진(25.시미즈 S펄스)이 22일 간 침묵을 깨고 2골을 터뜨렸다.
조재진은 9일 오후 일본 시미즈 니혼다이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일본 프로축구 J리그 7차전 오이타 트리니타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41분 헤딩 추가골에 이어 후반 10분 쐐기포까지 더해 2골을 완성했다.
이로써 조재진은 지난 3월18일 FC 도쿄전을 마지막으로 3경기 연속골 사냥을 멈춘 뒤 정규리그 4경기만에 짜릿한 골 맛을 봤다.
시미즈는 후반 25분에 터진 마르키뇨스의 추가골을 합쳐 4-1 대승을 거두고 최근 정규리그 3연패를 끝내는 귀중한 승리를 차지했다.
브라질 용병 마르키뇨스와 최전방 투톱으로 출전한 조재진은 전반 24분 후지모토 준고의 선제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면서 활약을 예고했다.
수비진영에서 올라온 볼을 조재진이 마르키뇨스에게 떨어뜨리고 마르키뇨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준고가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루프 슛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시미즈의 상승세에 기름을 부은 것은 조재진이었다.
최근 3경기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한 조재진은 전반 41분 선제골의 주인공인 준고가 차올린 왼쪽 코너킥을 결승골로 연결시켜 '갈증'을 풀었다. 후반 10분에도 개인돌파에 성공한 에다무라 타구마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17m짜리 왼발슛으로 자신의 시즌 5호 골을 완성시켰다.
조재진의 연속골로 승리를 굳힌 시미즈는 후반 25분 마르키뇨스가 수비수 모리오카 류조의 패스를 오른발 중거리포로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오이타는 후반 43분 1골을 따라갔지만 경기를 전세를 뒤집기에는 이미 때가 늦었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재진의 연속골로 승리를 굳힌 시미즈는 후반 25분 마르키뇨스가 수비수 모리오카 류조의 패스를 오른발 중거리포로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오이타는 후반 43분 1골을 따라갔지만 경기를 전세를 뒤집기에는 이미 때가 늦었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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