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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3 09:47 수정 : 2006.04.13 09:49

차두리(26.프랑크푸르트)가 아버지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컵 무대에 설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2005-2006 독일 FA컵(DFB 포칼) 결승에 진출한 소속 팀 프랑크푸르트의 맞대결 상대가 정규리그 우승까지 노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정해 졌기 때문이다.

뮌헨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3부 리그 상파울리를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전반 15분 오언 하그리브스의 선제 결승골에 이어 후반 39분과 43분 클라우디오 피사로가 내리 두 골을 몰아넣어 '자이언트 킬러' 상파울리의 돌풍을 잠재웠다.

뮌헨의 결승 진출로 프랑크푸르트는 30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릴 결승 결과에 상관없이 다음 시즌 UEFA컵 출전 티켓을 쥘 확률이 높아졌다.

UEFA컵 출전 티켓은 DFB 포칼 우승팀에만 주어진다. 그런데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뮌헨이 리그 3위 안에만 들면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돼 DFB 포칼에서 정상에 오르더라도 UEFA컵 출전 티켓은 준우승팀에 돌아가게 된다.

뮌헨은 팀당 5경기씩을 남겨놓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0승6무3패(승점 66)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4위 샬케 04(14승11무4패.승점 53)에 13점차로 앞서 있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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