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4.15 09:30 수정 : 2006.04.15 12:06

박지성이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2006 프리미어리그 34차전 선더랜드와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형 엔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골을 성공시킬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박지성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2006 프리미어리그 34차전 리그 최하위 선더랜드와 홈경기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 사냥에 실패했다.

맨유는 경기 내내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쳤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막판 역전 우승을 노리는 2위 맨유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선두 첼시와 승점 차를 6점으로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박지성은 부지런히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맨유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두 차례에 걸쳐 직접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모두 골대를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박지성은 전반 29분 상대 골지역 왼쪽 바깥에서 왼발 강슛을 날렸지만 왼쪽 골대를 스치듯 비켜 나갔고 후반 1분 골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땅볼 패스를 다시 왼발로 힘껏 때렸지만 수비수 발에 맞고 오른쪽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박지성 뿐만 아니라 니스텔루이나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라이언 긱스 등 맨유의 화려한 공격진은 무려 26차례나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선더랜드 골키퍼 켈빈 데이비스의 선방에 모두 막혔다.

후반 15분 니스텔루이가 상대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 강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퉁겨져 나온 볼을 다시 웨인 루니가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역시 골키퍼가 쳐냈다.

1분 뒤에는 게리 네빌이 골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 키를 넘어간 것을 왼쪽 골문 정면에서 니스텔루이가 쇄도하며 살짝 차넣으려 했지만 발에 맞지 않았고 이어진 공격에서 호나우두가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잡아 슈팅을 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맨유는 이후에도 공격에 전념하며 골을 노렸지만 수비에만 치중한 선더랜드의 골문은 예상 외로 견고했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