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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9 17:25 수정 : 2006.04.19 17:25

한국 축구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올랐던 1954년 스위스대회 당시 태극마크를 달고 뛴 축구 원로 한창화(韓昌華)씨가 18일 밤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한창화 씨는 1922년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나 조선방직, 특무대 등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스위스월드컵에서는 터키와 조별 리그 2차전(0-7 패)에 출전했다.

현역에서 물러난 뒤로는 1966년 방콕 아시안게임 대표팀 사령탑을 지냈고 1970년대에는 실업축구 자동차보험의 감독을 맡기도 했다.

그의 타계로 스위스 월드컵 참가 선수 20명 가운데 생존자는 박재승(83), 이종갑(82), 강창기(79) 씨 등 세 명만 남게 됐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윤혜미자씨와 사이에 아들 정수, 딸 혜정씨 등 1남1녀가 있으며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영안실 1층 10호실(02-590-2561)이다.

발인은 20일 오후 2시.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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