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4.21 20:12
수정 : 2006.04.21 20:12
태극전사 주말 K리그 출격
태극전사 공격수들이 주말 K리그 10라운드에서 골 잔치를 예고한다.
‘천재골잡이’ 박주영(FC서울)의 발 끝에 가장 많은 시선이 쏠려 있다. 박주영은 최근 5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에 빠졌다. 22일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도 박주영이 출전하는 서울-전남전(23일)을 지켜볼 예정이다. 이동국(포항)의 무릎부상으로 낙심한 아드보카트 감독 앞에서 박주영은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켜야 한다.
체력비축과 부상방지를 위해 1주간 쉬었던 이천수(울산)도 날개를 편다. 안방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공격 포인트를 쌓아올릴 무대다.
3승6무(승점15)로 전기 우승의 실낱 희망을 품은 2위 수원은 부산을 상대로 승수 추가를 노린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성남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길 수 없다고 보면 우승 가능성이 없는 게 아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선두 성남(7승1무1패 승점22)은 19일 축구협회(FA)컵 32강전 탈락 충격에서 벗어나 전북과의 한판 대결에 나선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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