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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6 10:00 수정 : 2006.04.26 10:00

국제축구연맹(FIFA)이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까다로운 경기 입장권 판매 규정 때문에 경기장에서 빈 자리가 속출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월드컵 조직위는 입장권이 암표 시장에 나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번 구입한 입장권을 임의로 다른 사람에게 재판매하거나 줄 수 없고 경기장에 들어갈 때 입장권에 적힌 이름과 신분증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FIFA는 이러한 규정 때문에 입장권 구입자가 경기장에 갈 수 없는 사정이 생겼을 경우 이미 입장권이 매진된 경기에서도 빈 자리가 나올 수 있는 데다 신분증 검사도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고 염려했다.

우르스 린시 FIFA 사무총장은 "예를 들어 입장권은 있는데 신분증을 갖고 오지 않았을 경우 실랑이를 하느라 긴 줄이 늘어서게 되면 심각한 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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