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넘긴 첼시는 곧바로 전반 5분 프랑크 램파드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갈라스의 헤딩슛이 맨유의 골 그물을 흔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22분 웨인 루니가 수비수 4명 사이를 뚫고 단독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슛을 했지만 왼쪽 골대를 살짝 스치면서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박지성은 전반 33분 왼쪽 측면을 뚫는 과정에서 첼시의 미드필더 마케켈레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옐로카드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는 첼시의 효과적인 역습과 튼튼한 수비벽에 막히면서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들어 더욱 맨유를 몰아친 첼시는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조콜이 미드필드 지역 중앙부터 수비수 3명을 지능적으로 제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첼시는 후반 28분 조콜의 패스를 이어받은 카르발요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깨끗한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이날 골 잔치를 마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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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풀타임 출장… 첼시, 우승 확정 |
'부자구단' 첼시가 2005-2006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오후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36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전반 5분 터진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의 헤딩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16분 조콜과 후반 28분 히카르두 카르발요의 연속골이 이어지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올 시즌 2경기를 남기고 29승4무3패(승점91)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4승7무5패.승점79)와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리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첼시는 지난 2004-2005시즌 우승에 이어 리그 2연패를 차지하면서 팀 창단 이후 세 번째(1955년, 2005년, 2006년)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또 조제 무리뉴 감독은 2004년 5월 첼시 사령탑에 부임한 뒤 2시즌 연속 팀을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저력을 과시해 세계 정상급 감독임을 증명했다.
맨유의 박지성은 4-4-2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해 90분 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좌우 측면을 바꿔가면서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첼시의 우승 세리모니를 지켜봐야 했다.
프리미어리그 1-2위팀간 대결 뿐 아니라 2006독일월드컵 본선 G조에 속한 박지성과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클로드 마케렐레 및 갈라스와 맞대결로도 큰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첼시의 철저한 압박수비에 막히면서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맨유는 전반 3분 박지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쪽의 루이 사하를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였지만 슈팅 기회로 연결하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첼시는 곧바로 전반 5분 프랑크 램파드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갈라스의 헤딩슛이 맨유의 골 그물을 흔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22분 웨인 루니가 수비수 4명 사이를 뚫고 단독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슛을 했지만 왼쪽 골대를 살짝 스치면서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박지성은 전반 33분 왼쪽 측면을 뚫는 과정에서 첼시의 미드필더 마케켈레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옐로카드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는 첼시의 효과적인 역습과 튼튼한 수비벽에 막히면서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들어 더욱 맨유를 몰아친 첼시는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조콜이 미드필드 지역 중앙부터 수비수 3명을 지능적으로 제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첼시는 후반 28분 조콜의 패스를 이어받은 카르발요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깨끗한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이날 골 잔치를 마감했다. (서울=연합뉴스)
위기를 넘긴 첼시는 곧바로 전반 5분 프랑크 램파드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갈라스의 헤딩슛이 맨유의 골 그물을 흔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22분 웨인 루니가 수비수 4명 사이를 뚫고 단독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슛을 했지만 왼쪽 골대를 살짝 스치면서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박지성은 전반 33분 왼쪽 측면을 뚫는 과정에서 첼시의 미드필더 마케켈레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옐로카드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는 첼시의 효과적인 역습과 튼튼한 수비벽에 막히면서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들어 더욱 맨유를 몰아친 첼시는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조콜이 미드필드 지역 중앙부터 수비수 3명을 지능적으로 제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첼시는 후반 28분 조콜의 패스를 이어받은 카르발요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깨끗한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이날 골 잔치를 마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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