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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올시즌 최저 평점…“개성 없었다” |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첼시의 리그 2회 연속 우승을 눈 앞에서 지켜본 것만 해도 서러운데 올 시즌 최저 평점까지 받았다.
박지성은 29일(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차전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로부터 '개성 없었다(anonymous)'는 혹평과 함께 4점을 받았다.
이날 0-3으로 완패하며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 본 맨유 선수들은 7점을 얻은 게리 네빌의 평점이 가장 높았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평가가 낮았다.
하지만 4점은 수비수 미카엘 실베스트르,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함께 팀 내 최저일 뿐만 아니라 박지성이 받은 올 시즌 최저 평점이다.
'스카이스포츠'는 '평균 이하의 플레이'일 때 평점 5를 주는데 박지성 등은 이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박지성의 올 시즌 평균 평점은 6.3이다.
첼시에서는 후반 28분 우승을 자축하는 쐐기골을 터트린 포르투갈 국가대표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가 9점으로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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