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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03 09:47 수정 : 2006.05.04 16:09

프로축구 K-리그 전남 드래곤즈 출신의 공격수 노병준(27)이 오스트리아 1부 리그에 진출했다.

노병준의 에이전트인 J.I.W 인터내셔널은 3일 "노병준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오스트리아 리브헤르 그라츠 AK(이하 GAK)와 입단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다.

에이전트 측은 이적동의서만 도착하면 노병준의 데뷔전은 빠르면 6일 오전 열릴 연고 라이벌 슈투름 그라츠와 홈 경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2002년 전남에 입단, 프로 생활을 시작한 노병준은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101경기에 출전해 16골8도움을 올렸다.

올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지만 선수 등록 기한을 넘기며 미계약 선수로 남아 K-리그에서는 뛸 수 없게 됐고, 3월말 오스트리아로 건너간 뒤 GAK 팀 훈련에 합류해 입단 협상을 벌여왔다.

GAK는 1902년 창단한 오스트리아 전통의 명문 구단으로 2003-2004 시즌에는 정규리그와 컵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으며,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인 롤란드 콜만 등이 뛰고 있다.

올 시즌은 2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12승6무16패(승점42)로 10개 팀 중 6위에 올라 있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에서 뛴 한국 선수는 강철과 최성용(이상 라스크 린츠)이 있으며, 현재 서정원이 SV리트에서 활약 중이다.

J.I.W 인터내셔널은 대구FC 출신 미드필더 홍순학(26)도 현지에서 GAK와 입단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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