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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03 23:07 수정 : 2006.05.03 23:07

이렇게 좋을 수가… 이렇게 좋을 수가…. 이천수(오른쪽)가 절묘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전남 드래곤즈의 문지기 김영광(23)은 이천수(25·울산 현대)의 자유차기를 “구석으로 파고 도는 예측 불허의 슛”이라고 말한다. 자유차기를 남다른 욕심을 지닌 이천수는 지난 1월 ‘아드보카트호’의 국외 전지훈련 중 치른 평가전에서 자유차기를 전담하기도 했다.

독일월드컵에서 자유차기골을 넣고 싶다는 이천수가 그 위력을 또 뽐냈다.

이천수는 3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도쿄 베르디(일본)와의 경기에서 전반 43분 아크 오른쪽에서 자유차기를 그대로 골문에 꽂아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유경렬이 후반 23분 퇴장당한 가운데 이긴 울산은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북 현대는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E조 5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북(3승1무1패 승점10)은 중국의 다롄 스더(4승1패 승점12)와 17일 저녁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8강티켓이 걸린 조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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