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해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호나우디뉴는 "이제 유럽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때가 됐고 이번에는 내 차례"라고 말했다. 둘의 맞대결은 월드컵 전초전이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와 브라질이 맞붙었을 때 앙리와 호나우두는 어렸다. 이제 둘 다 대표팀에서 핵심 중의 핵심이 됐다. 네덜란드 출신 프랑크 레이카르트(44) 바르셀로나 감독과 프랑스 출신 아르센 웽거(56) 아스날 감독의 전략 싸움도 관심이다. 레이카르트 감독은 1990년 결승에서 AC밀란(이탈리아)의 일원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바르셀로나가 1992년 우승할 당시 사령탑 요한 크루이프도 네덜란드 출신이었다. 웽거 감독은 "우리는 통산 9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올라왔다. 자신감은 최절정에 달해있다. 우리 선수들은 이제 뜨거운 열정과 차가운 머리로 무장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스날은 2004-2005년 시즌 우승팀 리버풀에 이어 잉글랜드 팀의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2000년 이후 챔피언스리그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FC포르투(포르투갈), 리버풀(잉글랜드) 등 각각 다른 나라 리그팀에 우승컵이 돌아갔다.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반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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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디뉴-앙리 ‘지존은 하나’ |
2006 독일월드컵 축구 본선 개막을 22일 앞두고 유럽 프로축구 지존을 가리는 빅 매치가 열린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팀 FC바르셀로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무기고' 아스날이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놓고 1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생드니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아스날은 사상 처음 결승에 올랐고, 바르셀로나는 1991-1992년 시즌 이후 14년 만의 정상 도전이다.
아스날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 비야레알(스페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도 16강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첼시(잉글랜드)를 돌려세웠다.
양팀 간판은 바르셀로나의 호나우디뉴(26.브라질)와 아스날의 티에리 앙리(29.프랑스)다.
앙리는 '분노'를 화두로 내세웠다.
그는 경기가 열리는 파리를 떠올리며 "어린 시절 파리 교외 뒷골목에서 거칠게 뛰놀았다. 뒷골목의 아이들에게는 분노가 도사리고 있다. 웨인 루니의 눈을 보면 그런 게 느껴진다. 나는 열정과 분노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반면 호나우디뉴의 트레이드 마크는 '미소'다.
두 해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호나우디뉴는 "이제 유럽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때가 됐고 이번에는 내 차례"라고 말했다. 둘의 맞대결은 월드컵 전초전이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와 브라질이 맞붙었을 때 앙리와 호나우두는 어렸다. 이제 둘 다 대표팀에서 핵심 중의 핵심이 됐다. 네덜란드 출신 프랑크 레이카르트(44) 바르셀로나 감독과 프랑스 출신 아르센 웽거(56) 아스날 감독의 전략 싸움도 관심이다. 레이카르트 감독은 1990년 결승에서 AC밀란(이탈리아)의 일원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바르셀로나가 1992년 우승할 당시 사령탑 요한 크루이프도 네덜란드 출신이었다. 웽거 감독은 "우리는 통산 9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올라왔다. 자신감은 최절정에 달해있다. 우리 선수들은 이제 뜨거운 열정과 차가운 머리로 무장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스날은 2004-2005년 시즌 우승팀 리버풀에 이어 잉글랜드 팀의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2000년 이후 챔피언스리그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FC포르투(포르투갈), 리버풀(잉글랜드) 등 각각 다른 나라 리그팀에 우승컵이 돌아갔다.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반 oakchul@yna.co.kr
두 해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호나우디뉴는 "이제 유럽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때가 됐고 이번에는 내 차례"라고 말했다. 둘의 맞대결은 월드컵 전초전이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와 브라질이 맞붙었을 때 앙리와 호나우두는 어렸다. 이제 둘 다 대표팀에서 핵심 중의 핵심이 됐다. 네덜란드 출신 프랑크 레이카르트(44) 바르셀로나 감독과 프랑스 출신 아르센 웽거(56) 아스날 감독의 전략 싸움도 관심이다. 레이카르트 감독은 1990년 결승에서 AC밀란(이탈리아)의 일원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바르셀로나가 1992년 우승할 당시 사령탑 요한 크루이프도 네덜란드 출신이었다. 웽거 감독은 "우리는 통산 9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올라왔다. 자신감은 최절정에 달해있다. 우리 선수들은 이제 뜨거운 열정과 차가운 머리로 무장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스날은 2004-2005년 시즌 우승팀 리버풀에 이어 잉글랜드 팀의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2000년 이후 챔피언스리그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FC포르투(포르투갈), 리버풀(잉글랜드) 등 각각 다른 나라 리그팀에 우승컵이 돌아갔다.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반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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