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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3 16:46 수정 : 2006.05.23 16:46

"아시아 축구의 가장 큰 궁금증은 하나다. 과연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월드컵 만큼 놀라운 결과를 낼 수 있을지에 집중돼 있다"

AP 통신이 2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월드컵 특집으로 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아시아 4개 본선 진출국을 조망했다.

제목은 '한국이 독일에서 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로 붙였다.

AP는 한국이 홈 그라운드의 이점, 히딩크 감독, 그리고 이변의 가능성 등 세 가지 중대한 요소가 빠진 상태에서 독일월드컵으로 향한다고 썼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 이후 두 차례 사령탑을 경질한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얻은 자신감과 박지성, 이영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로 더 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AP 통신은 전망했다.

AP는 이어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2002년과 2006년을 자주 비교하진 않지만 히딩크호가 해냈던 것 만큼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고 한국 대표팀이 꺾기 매우 힘든 팀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아드보카트호가 지난 해 10월 출범 이후 평가전에서 8승2무3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사실도 전했다.

반면 히딩크호는 2002년 한일월드컵이 열리던 해 초반 해외원정에서는 2승2무4패로 부진했다가 국내로 돌아와 2승2무1패로 상승세를 탔고 잉글랜드, 프랑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것이다.


AP는 지코 감독이 이끄는 일본에 대해 나카무라 순스케, 나카타 히데토시, 오노 신지 등 미드필더진이 좋지만 전방 공격진의 파괴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종 예선에서 무패를 자랑했고 1994년 미국월드컵 당시 벨기에, 모로코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던 당시의 영광을 재현하려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멕시코, 앙골라, 포르투갈과 함께 D조에 속한 이란은 어려운 그룹에 들어있다고 AP는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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