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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훈련 ‘따로따로’…저녁은 외식 |
세네갈전을 통해 독일 월드컵 본선 첫 상대 토고에 대한 '면역 주사'를 맞은 아드보카트호가 회복훈련과 함께 곧 이어 열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 준비에 들어갔다.
26일 보스니아와 국내 마지막 평가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전 서울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태극전사 23명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1시간 10분 가량 회복훈련을 했다.
전날 세네갈전에 선발 출전했던 선수들과 몸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남일(수원) 등 13명은 러닝과 스트레칭, 패싱 등으로 가볍게 몸을 푼 뒤 휴식을 취했다.
세네갈전 도중 오른쪽 안쪽 허벅지 근육이 늘어나 전반만 소화했던 송종국(수원)도 이들 팀에서 러닝 등을 한 뒤 따로 물리치료사와 재활훈련을 하고 역시 휴식을 가졌다
세네갈전 결장 선수들과 교체 출전 멤버 등 10명은 따로 경기장의 ⅓을 사용한 5대5 미니게임 등으로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이날 훈련을 한 차례 만으로 끝낸 아드보카트호는 저녁때 숙소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인근 식당에서 모처럼 외식을 하기로 했다.
25일에는 오전 10시 숙소에서 선수단 전원이 참석하는 집단 인터뷰를 30분 동안 갖고, 바로 서울 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5.31 지방선거 부재자투표를 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보스니아전을 대비한 마무리 훈련을 할 계획이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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