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포츠지 마르카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이천수의 구매자를 찾는다'면서 "이천수가 앞으로 몇주 안에 팀을 옮길 수도 있다"고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당초 이천수를 영입할 때 지불한 350만유로의 이적료 가운데일부라도 건지기 위해 한국 및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클럽들을 상대로 이천수의이적을 추진하려고 한다는 것.
이에 대해 이천수의 원 소속 구단 울산 현대의 김형룡 사무국장은 "아직 구체적인 제의를 받은 일이 없다. 이천수 본인과도 연락이 되지 않아 정말 국내로 돌아오고 싶어하는 것인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그러나 "만약 이천수가 K리그에 복귀한다면 울산이 우선 협상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다소 유리한 편"이라며 본인 의사만 결정된다면 반드시 데려오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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