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7.06 15:27
수정 : 2006.07.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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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교환하는 설기현과 앙리 19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젠트랄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G조 한-프랑스전에서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설기현과 앙리가 옷을 교환한 후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라이프치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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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설기현(27.울버햄프턴)에 꾸준한 관심을 표현해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딩이 조만간 이적 제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풋볼(www.tribalfootball.com)'은 6일(한국시간) 영국 지역신문 '레딩 크로니클'을 인용해 "레딩이 울버햄프턴에 설기현과 팀 동료인 수비수 조레온 레스콧의 동시 영입을 위해 450만파운드(약 78억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됐다"며 "설기현을 영입하려고 또 한번 이적 제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동시영입 제의는 레스콧이 최근 에버튼에 합류하면서 무산됐지만 스티브 코펠 감독은 여전히 설기현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레딩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리그에서 우승을 하면서 팀 창단 이후 135년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됐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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