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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프리미어리그 복귀없다”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 데이비드 베컴(29.레알 마드리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을 일축했다.
베컴은 5일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www.realmadrid.com )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전세계 최고 클럽중 하나"라며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한 최상의 기량을 펼쳐보이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베컴은 지난 2003년 3천500만유로(약 460억원)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겼고,계약은 2007년까지다.
베컴은 "기량이 훨씬 나아졌고 매경기 열심히 뛰고 있다"며 "열성을 다하고 그라운드에서 항상 정직하고 싶은 것은 평소의 소신이다"고 강조했다.
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오랫동안 오른쪽 윙을 맡아왔고 항상 미드필더로 뛰는 게 좋다고 얘기해 왔지만 나의 최적의 포지션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때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룩셈부르고 감독이 나의 위치를 오른쪽으로 살짝 치우치게 해준 뒤 훨씬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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