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세리에A 공동선두에

AS로마 2-0 꺾어

◇…AC 밀란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공동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AC 밀란은 21일(한국시각) 열린 AS 로마와의 원정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출신의 골잡이 에르난 크레스포의 선제 결승골과 안드레아 피를로의 벌칙차기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AC 밀란(20승6무3패·승점 66)은 유벤투스(승점 66)와 공동선두가 됐다.

크레스포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 2차전에서 1골씩 뽑아내며 팀을 8강으로 이끈 데 이어 리그에서도 맹활약해 주포 안드리 셰브첸코의 부상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모처럼 승리를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각) 안방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 16분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25m짜리 왼발 중거리포 결승골로 말라가를 1-0으로 물리쳤다. 최근 5경기에서 승점 4점을 올리는 데 그쳤던 레알 마드리드는 모처럼 승리를 챙기며 18승3무8패(승점 57)를 기록해 리그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 68)와의 격차를 11점으로 좁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