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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5 08:16 수정 : 2005.03.25 08:16

'만능' 박지성(에인트호벤)이 전.현직 한국축구사령탑인 거스 히딩크와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의 스타일을 짧게 비교,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은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표팀 최종훈련 뒤 히딩크와 본프레레 감독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밝힌 것. 박지성은 먼저 현 소속팀 사령탑인 히딩크 감독에 대해 "선수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끌어당기는 매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실제 히딩크 감독은 한때 핵심 멤버인 홍명보와 안정환(요코하마)을 대표팀에서제외, 오기를 품게 만드는 등 선수들의 심리를 적절히 이용했는가 하면 거부할 수없는 강한 카리스마로 멤버들을 똘똘 뭉치게 만드는 '흡인력'을 과시했었다.

박지성은 또 본프레레 감독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고집이 있으며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를 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자신의 색깔을 입히기 위해서라면 먼곳에서도 들릴 만큼의 고성과 호통을 마다하지 않는 타입이어서 박지성의 평가는 모든 선수들이 공감하는 부분. 한편 박지성은 빅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리그) 진출과 관련, "시즌 중이어서 내가 말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면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면 더 좋은 팀을 만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주목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력을 다해 뛸 것임을 분명히했다.

이어 다음달 벌어지는 챔피언스리그 8강 상대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에 대해서는 "무게가 좀 떨어진다고 여길 수 있겠지만 조직력이 좋은 까다로운 팀"이라고말했다.

소속팀의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힘을 보탠 박지성은 지난 13일 아도 덴 하그전에서 2골을 뽑는 등 네덜란드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담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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