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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5 17:47 수정 : 2005.03.25 17:47

청소년팀 온병훈·이용래등 활약

박주영등 주전 빠져도 우승 눈앞

박주영이 빠진 게 오히려 약이 됐나?

수원컵에 참가하고 있는 20살 이하 청소년 대표팀이 핵심 선수인 박주영·김승용·백지훈(이상 FC서울)이 빠진 틈에서도 안정된 전력을 구사하며 신인 발굴과 자신감 회복이라는 큰 소득을 얻었다.

청소년 팀은 22일 이집트전에 이어, 24일 빠른 템포의 경기를 펼치는 미국을 맞아서도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마치 박주영 없이는 경기가 안 될 것 같던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극복했다.

이 와중에 온병훈과 이용래를 발굴하는 소득을 거뒀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와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선 온병훈과 이용래는 첫 선발 출장이었음에도 박성화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할 만한 플레이를 펼쳤다. 두 사람은 미국전 결승골을 합작했다.


박성화 감독은 “주영이와 승용이가 빠져 마무리에서는 여전히 문제를 드러냈다”면서도 “이들 새 선수가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며 전체적인 경기력에서 뒤떨어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청소년팀은 주전 공백에도 강팀에 밀리지 않을 만큼의 객관적인 전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안태은과 안재준이 부상으로 빠진 수비에서도 기존의 4백에서 정인환-이요한-이강진으로 이뤄진 3백으로의 전술 전환이 합격점을 받았다.

청소년 팀은 26일 오후 3시 아르헨티나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한다.

전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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