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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6 08:02 수정 : 2005.03.26 08:02

박지성(에인트호벤)이 사우디아라비아전은 문제점을 느낀 한판이었다고 털어놨다.

박지성은 26일(한국시간) 담맘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0-2로 패한 뒤 "어웨이경기이지만 승점 3을 따지 못해아쉽다"며 "분명 문제점을 느꼈고 그래서 감독도 부분 교체를 생각했을 것"이라고말했다.

박지성은 이어 "우리 선수들은 오늘 정신적으로 조직적으로 적지 않은 문제점을노출했다"며 "공격을 놓고 봐도 상대가 우리를 많이 분석한 것 같다"며 패인을 밝혔다.

박지성은 하지만 "오늘일은 빨리 잊고 우즈베키스탄전에 대비해 문제점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며 "본선 티켓을 향해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홈에서 분위기를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팀, 초상집 분위기=사우디에 충격의 패배를 당한 한국축구대표팀이 침울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대표팀은 경기 직후 고개를 떨구며 한국응원단에 인사를 한 뒤 서둘러 경기장을빠져 나갔으며 숙소행 버스에서도 긴 침묵이 이어졌다.

선수들의 안이한 플레이를 질타했던 본프레레 감독도 수심이 가득한 인상을 지우지 못했고 맏형 유상철(울산)도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을 피해 버스에 올랐다.

◇본프레레호, 27일 귀국=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A조 3차전을 앞둔 대표팀 선수단이 KE622편으로 27일 오후 4시4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0-2로 완패한 본프레레호는 A매치 4경기 출장정지의 징계에서 해방된 차두리(프랑크푸르트)를 가세시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쿠웨이트 원정에서 1-2로 패한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은 고국으로 돌아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경기 하루 전인 29일 한국에 입국한다.

(담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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