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본프레레호의 오류가 발생했고 수비라인을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바꾼 상대 가브리엘 칼레론 감독의 지략에 한국의 플레이가 실타래처럼 꼬이고 말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제 본프레레호는 한국축구의 쓰라린 사건인 '오만 쇼크'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오만쇼크란 한국이 지난 2003년 10월 오만에서 벌어진 아시안컵 예선에서 정신력 실종속에 베트남과 홈팀 오만에 연패, 월드컵 4강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일을 말한다. 오만쇼크의 악몽은 지난해 3월 월드컵 2차예선 몰디브전의 0-0 무승부 수모를불렀고 결국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지휘봉을 놓는 사건으로 확대된 바 있다. 본프레레호는 오는 30일 A조 상대 중 가장 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을 갖게 된다. 선수 개개인 뿐만 아니라 본프레레 감독도 정신력을 재무장, 태극마크와 감독직을 걸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해야 사우디전의 무기력한 플레이를 질타하는 들끊는여론을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담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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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쇼크’를 기억하라 |
'지나친 여유가 화를 불렀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잠시 긴장의 끈을 놓다 충격의 패배를 당하는 아픔을 맛봤다.
본프레레호는 26일(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독일월드컵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힘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0-2로 주저앉은 것. 1승1패로 동률의 쿠웨이트에 골득실에서 앞서 겨우 사우디(1승1무)에 이어 조 2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팬들이 느끼는 심정은 참패 그 자체다.
지난달 9일 서울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서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독일로 향한 첫발을 상큼하게 내딛었던 '본프레레호'가 뜻밖의 암초에 부딪힌 것은 지나친 여유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는 2연승 사냥을 위해 최근 열린 모든 사우디 경기에 기술위원 등을 파견, 정보를 모으는 등 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전력 분석 결과 사우디가 알 카타니, 알 자베르 등 득점력과 발재간이 있는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수비라인이 취약, 무난하게 꺾을 수 있는 팀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여기에는 사우디가 지난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걸프컵 때도 4강에오르지 못하는 등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고 최근 열린 이집트와 핀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연패, 약팀의 이미지를 풍긴 것도 한몫했다.
이 때문인지 두바이와 담맘에서 사우디전을 대비한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멤버들의 표정에는 여유가 넘쳐났다.
물론 여유가 자신감의 산물일 수 있으나 골수팬이라면 누구나 예측할 수 있을만큼 대표팀 소집과 함께 '베스트 11'의 윤곽이 나오다보니 피말리는 주전 경쟁 등긴장감이 형성될리 만무했다.
여기서 본프레레호의 오류가 발생했고 수비라인을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바꾼 상대 가브리엘 칼레론 감독의 지략에 한국의 플레이가 실타래처럼 꼬이고 말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제 본프레레호는 한국축구의 쓰라린 사건인 '오만 쇼크'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오만쇼크란 한국이 지난 2003년 10월 오만에서 벌어진 아시안컵 예선에서 정신력 실종속에 베트남과 홈팀 오만에 연패, 월드컵 4강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일을 말한다. 오만쇼크의 악몽은 지난해 3월 월드컵 2차예선 몰디브전의 0-0 무승부 수모를불렀고 결국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지휘봉을 놓는 사건으로 확대된 바 있다. 본프레레호는 오는 30일 A조 상대 중 가장 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을 갖게 된다. 선수 개개인 뿐만 아니라 본프레레 감독도 정신력을 재무장, 태극마크와 감독직을 걸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해야 사우디전의 무기력한 플레이를 질타하는 들끊는여론을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담맘/연합뉴스)
여기서 본프레레호의 오류가 발생했고 수비라인을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바꾼 상대 가브리엘 칼레론 감독의 지략에 한국의 플레이가 실타래처럼 꼬이고 말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제 본프레레호는 한국축구의 쓰라린 사건인 '오만 쇼크'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오만쇼크란 한국이 지난 2003년 10월 오만에서 벌어진 아시안컵 예선에서 정신력 실종속에 베트남과 홈팀 오만에 연패, 월드컵 4강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일을 말한다. 오만쇼크의 악몽은 지난해 3월 월드컵 2차예선 몰디브전의 0-0 무승부 수모를불렀고 결국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지휘봉을 놓는 사건으로 확대된 바 있다. 본프레레호는 오는 30일 A조 상대 중 가장 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을 갖게 된다. 선수 개개인 뿐만 아니라 본프레레 감독도 정신력을 재무장, 태극마크와 감독직을 걸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해야 사우디전의 무기력한 플레이를 질타하는 들끊는여론을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담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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