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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8 17:54 수정 : 2005.03.28 17:54

월드컵 지역예선‥ 카카 결승골

삼바 축구의 ‘떠오르는 별’ 카카(AC밀란)가 브라질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브라질은 28일(한국시각) 안방인 고이아니아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남미예선 풀리그 12차전 페루와의 경기에서 후반 27분 터진 카카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6승5무1패(승점 23)로, 1위 아르헨티나(7승4무1패 승점 25)에 이어 2위를 달렸다.

브라질은 이날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 호나우디뉴(FC바르셀로나), 호비뉴(산토스) 등 신 ‘3R’을 공격에 내세웠다. AC밀란에서 플레이메이커로 맹활약 하는 카카는 중원을 지휘하며 결승골까지 뽑았다. 브라질은 지난해 10월 콜롬비아전 0-0, 11월 에콰도르전 0-1 패배의 충격을 딛고 3경기 만에 승리를 일궈냈다.

에콰도르는 이날 안방경기에서 파라과이를 5-2로 누르고 6승1무5패(승점 19)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잡았다. 남미예선은 10팀이 풀리그(홈 앤드 어웨이)로 본선 진출(4.5장)을 가린다.

북중미-카리브해 3차 예선에서는 멕시코가 미국을 잡았다. 멕시코는 이날 멕시코시티로 미국을 불러들여 2-1로 승리하며 2승으로 단독선두를 달렸다. 미국은 멕시코시티 고지 원정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징크스를 곱씹었다. 순위도 1승1패로 코스타리카와 함께 공동 3위로 처졌다. 과테말라가 1승1무로 2위를 기록 중이다.

5개 조로 나뉘어 열리는 아프리카 예선 3조에서는 코트디부아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골잡이로 활약 중인 디디에 드로그바(2골)의 활약으로 베냉을 3-0으로 꺾고 5승1패(승점 15)로, 카메룬(3승2무1패 승점 11)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각 조 1위 팀이 월드컵 본선에 오른다.


김경무 기자 kkm100@hani.co.kr

▶ 28일 전적

◇ 남미= 브라질 1-0 페루/에콰도르 5-2 파라과이

◇ 북중미-카리브해= 멕시코 2-1 미국

◇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1-1 가나(2조)/카메룬 2-1 수단/이집트 4-1 리비아/코트디부아르 3-0 베냉(3조)/알제리 1-0 르완다/짐바브웨 2-0 앙골라(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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