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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박지성, 정상급 선수로 평가 |
'태극듀오' 이영표, 박지성(이상 에인트호벤)의 활약에 대해 네덜란드 현지에서 높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29일(한국시간) 발매된 네덜란드 축구전문지 '풋발 인터내셔널' 최신호가 네덜란드 18개 구단에서 활약중인 총 400여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올 시즌 클라스멘트(Klassementen) 랭킹을 중간집계한 결과 이영표가 9위, 박지성은 14위에 각각 올랐다.
클라스멘트 랭킹은 최소 45분 이상 출전한 경기에서 얻은 평점을 모두 합산해서매긴 순위로 이영표와 박지성이 순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네덜란드 진출 이후 처음이다.
이영표는 140.5점을 얻어 22골로 리그 득점선두를 달리는 카이트(페예노르트)등 3명과 함께 공동 9위, 박지성은 140점으로 단독 14위에 각각 이름을 올린 것. 이영표, 박지성의 팀 동료 마르크 반 봄멜이 총 151.5점을 얻어 올 시즌 클라스멘트 랭킹 중간집계에서 1위에 나섰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0일 아약스전에서 맹활약하며 4-0 대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팀 동료 반 봄멜, 오이어, 알렉스, 고메즈 등과 함께 주간 베스트11에 뽑혔다.
박지성이 주간 베스트11에 뽑힌 것은 네덜란드 진출 이후 이번이 네번째다.
(헤이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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