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4.04 17:56 수정 : 2005.04.04 17:56

박지성(좌), 이영표(우)

에인트호벤, 내일 새벽 올랭피크 리옹과 8강 1차전

“박지성과 이영표는 최고 전성기다.”(거스 히딩크 PSV에인트호벤 감독)

‘세계화된 미드필더’ 박지성(에인트호벤)과 ‘초롱이’ 이영표(〃)가 6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각) 2004~200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1차전(MBC-ESPN 생중계) 올랭피크 리옹과의 경기를 앞두고 사령탑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히딩크 감독은 4일 〈아에프페(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2002 한-일월드컵 직후 유럽무대에 진출한 다른 선수들과 달리 박지성과 이영표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칭찬했다.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 선 박지성은 본선 첫 골을 조준하고 있다. 3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시즌 6호골을 터뜨리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다. 20일 사이 3골이나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한국-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예선에서는 ‘중원의 일개미’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영표 또한 붙박이 왼쪽 윙백으로 출전한다.


올랭피크 리옹은 프랑스 1부 리그 1위(승점 65)로 4연속 시즌 우승을 노리는 강호. 3월9일 챔피언스리그 16강 베르더 브레멘(독일)과의 안방경기에서는 7-2로 대승을 거두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프랑스 대표팀 출신의 실뱅 윌토르, 수비수 미카엘 에시엔이 예선을 포함해 챔피언스리그 5골씩을 터뜨렸다. 브라질 출신 플레이메이커 주니뉴 페르남부코가 요주의 인물이다.

1987~88시즌 에인트호벤 사령탑으로 유러피언컵(챔피언스리그 전신)을 따냈던 히딩크 감독은 헤셀링크, 마르크 반 봄멜, 다마르커스 비즐리 등 주 득점원과 떠오르는 별 박지성을 앞세워 영광의 재현을 꿈꾼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