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대량실점의 위기를 1실점으로 막아낸 이와타는 후반 들어 미드필더진을 정비하면서 반격에 나섰으나 7분 최용수의 헤딩슛이 이운재에게 잡힌 것을 제외하고는이렇다할 추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해 조별리그 통과에 암운을 드리웠다. 수원은 그러나 대표팀 수문장 이운재가 후반 32분 코너킥 위기에서 상대 선수와공중볼을 다투다 왼손을 다쳐 우려를 낳기도 했다. 부산은 G조 조별리그 홈 경기에서 도화성(2골), 이정효, 뽀뽀의 후반 릴레이골로 페르세바야(인도네시아)를 4-0으로 격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도화성은 후반 24분 하프라인 오른쪽에서 골키퍼가 나와있는 것을 보고 40m가 넘는 먼 거리에서 롱슛을 터뜨려 부산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지난달 태국 원정에서 2골을 터뜨린 이정효는 이날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한편 안정환은 벡테로(태국)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미즈 노리히사와 선발 투톱으로 출격, 전반에만 혼자 2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견인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안정환은 전반 24분 오쿠 다이스케가 이어준 볼을 뛰어들어가면서 왼발슛해 선취골을 뽑았고, 전반 40분에는 나스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지난 2일 J리그 니가타전에서 오랜만에 실전 무대를 밟았던 안정환은 복귀 두번째 경기에서 골까지 뿜어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6일 전적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수원 삼성(2승1무) 1(1-0 0-0)0 주빌로 이와타(1승2패) 선전 젠리바오(2승1무) 5(2-0 3-0) 호앙안지아라이(3패) △G조 부산 아이파크(3승) 4(0-0 4-0)0 페르세바야(1무2패)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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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챔피언스리그] 수원·부산, 승리합창..안정환 2골 폭발 |
K리그를 대표하는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가 2005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를 합창했다.
또 부상에서 회복한 안정환(요코하마)은 태국 원정에서 2골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은 6일 일본 시즈오카의 야마하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전반 29분에 터진 '원샷원킬' 나드손의 선제 결승골을 잘 지켜 최용수와 김진규가 버틴 주빌로 이와타(일본)를 1-0으로 제쳤다.
이로써 수원은 이날 호앙안지아라이(베트남)를 5-0으로 대파한 선전 젠리바오(중국)와 나란히 2승1무(승점 7)가 됐으나 골득실차(선전 +6, 수원 +5)에서 뒤져 조 2위로 내려앉았다.
브라질 출신 특급 골잡이 나드손을 중심으로 김동현, 김대의 등을 앞세운 수원의 막강 화력이 이와타를 압도한 한판이었다.
수원은 그러나 경기 시작 1분도 안돼 맞이한 나드손-김동현 콤비의 합작 플레이가 무산된 데 이어 나드손의 오른발 발리슛, 김대의의 헤딩슛이 연달아 상대 골키퍼와 골 포스트에 각각 가로막히는 바람에 초반 골사냥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전반 27분에는 상대 수비수의 핸들링으로 얻은 나드손의 페널티킥마저 정확하게방향을 읽어낸 골키퍼의 펀칭에 걸리고 말았다.
하지만 수원은 2분 뒤 김동현이 전방을 향해 헤딩으로 올려준 볼을 상대 수비수김진규가 헛발질한 사이 그 틈을 파고들던 나드손이 단독 찬스를 잡아 침착하게 오른발슛, 고대하던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대량실점의 위기를 1실점으로 막아낸 이와타는 후반 들어 미드필더진을 정비하면서 반격에 나섰으나 7분 최용수의 헤딩슛이 이운재에게 잡힌 것을 제외하고는이렇다할 추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해 조별리그 통과에 암운을 드리웠다. 수원은 그러나 대표팀 수문장 이운재가 후반 32분 코너킥 위기에서 상대 선수와공중볼을 다투다 왼손을 다쳐 우려를 낳기도 했다. 부산은 G조 조별리그 홈 경기에서 도화성(2골), 이정효, 뽀뽀의 후반 릴레이골로 페르세바야(인도네시아)를 4-0으로 격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도화성은 후반 24분 하프라인 오른쪽에서 골키퍼가 나와있는 것을 보고 40m가 넘는 먼 거리에서 롱슛을 터뜨려 부산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지난달 태국 원정에서 2골을 터뜨린 이정효는 이날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한편 안정환은 벡테로(태국)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미즈 노리히사와 선발 투톱으로 출격, 전반에만 혼자 2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견인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안정환은 전반 24분 오쿠 다이스케가 이어준 볼을 뛰어들어가면서 왼발슛해 선취골을 뽑았고, 전반 40분에는 나스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지난 2일 J리그 니가타전에서 오랜만에 실전 무대를 밟았던 안정환은 복귀 두번째 경기에서 골까지 뿜어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6일 전적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수원 삼성(2승1무) 1(1-0 0-0)0 주빌로 이와타(1승2패) 선전 젠리바오(2승1무) 5(2-0 3-0) 호앙안지아라이(3패) △G조 부산 아이파크(3승) 4(0-0 4-0)0 페르세바야(1무2패) (서울/연합뉴스)
전반 대량실점의 위기를 1실점으로 막아낸 이와타는 후반 들어 미드필더진을 정비하면서 반격에 나섰으나 7분 최용수의 헤딩슛이 이운재에게 잡힌 것을 제외하고는이렇다할 추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해 조별리그 통과에 암운을 드리웠다. 수원은 그러나 대표팀 수문장 이운재가 후반 32분 코너킥 위기에서 상대 선수와공중볼을 다투다 왼손을 다쳐 우려를 낳기도 했다. 부산은 G조 조별리그 홈 경기에서 도화성(2골), 이정효, 뽀뽀의 후반 릴레이골로 페르세바야(인도네시아)를 4-0으로 격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도화성은 후반 24분 하프라인 오른쪽에서 골키퍼가 나와있는 것을 보고 40m가 넘는 먼 거리에서 롱슛을 터뜨려 부산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지난달 태국 원정에서 2골을 터뜨린 이정효는 이날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한편 안정환은 벡테로(태국)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미즈 노리히사와 선발 투톱으로 출격, 전반에만 혼자 2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견인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안정환은 전반 24분 오쿠 다이스케가 이어준 볼을 뛰어들어가면서 왼발슛해 선취골을 뽑았고, 전반 40분에는 나스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지난 2일 J리그 니가타전에서 오랜만에 실전 무대를 밟았던 안정환은 복귀 두번째 경기에서 골까지 뿜어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6일 전적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수원 삼성(2승1무) 1(1-0 0-0)0 주빌로 이와타(1승2패) 선전 젠리바오(2승1무) 5(2-0 3-0) 호앙안지아라이(3패) △G조 부산 아이파크(3승) 4(0-0 4-0)0 페르세바야(1무2패)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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